▲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24일 권리당원과 재외국민 대의원 온라인 투표를 시작으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본격적인 전당대회 절차에 들어간다.

23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6~27일 전국 대의원 온라인 투표와 국민·일반당원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투표, 29일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가 이어진다. 29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예정된 전당대회는 예정대로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수도권 온라인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낙연·김부겸·박주민(기호순)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 적임자라고 재차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이낙연 후보와의 형평성을 위해 세 후보 모두 영상연설을 했다.

이낙연 후보는 “당정청은 운명공동체로서, 제가 운명공동체의 한 축으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 마무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후보는 “내년 4월 재보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정권재창출도 위험해지고 문재인 정부 성공적인 마무리도 어려워진다”며 “2년 임기를 책임지는 당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강한 정당이 돼 주어진 개혁과제를 국민과 해결해 나가며 새로운 비전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그 힘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온라인으로 정기당대회 1차 회의를 열고 30일 정기당대회 2차 회의에서 혁신위원회가 제출한 안건 등을 의결할 것을 결정했다. 2차 회의에서는 혁신안을 비롯해 동시당직선거, 특별결의 안건도 논의한다.

정의당은 24~27일 혁신안 등 안건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하는 과정을 당대회 특별페이지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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