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회사측은 31일 오전 6시부터 예정인 운항승무원노조 파업에 대비해 30일 밤 늦게까지 '임시운송대책회의'를 가졌으나 "대책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노조는 밤 9시부터 열린 조합원 집회에서 "회사측이 조합원들 파업에 따른 대책회의를 가졌으나 외국인을 포함한 비조합원들을 총동원해도 전체 필요인원의 15%밖에 확보되지 않아 조합원들을 대체한 운행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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