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박대수(60·사진) 미래통합당 의원이 미래통합당 노동위원장에 임명됐다.

미래통합당은 3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노동위원장을 포함한 주요당직자 구성을 의결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미래통합당 노동위원장은 당의 노동정책 전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주요 노동정책을 세우고 입법을 추진하는 보직이다. 미래통합당과 노동단체와의 대화창구 역할을 한다. 사회적 파장이 있는 노사갈등이 불거지면 조율하는 일도 맡는다. 노동정책 분야 사령탑 역할도 한다.

미래통합당은 “박대수 의원이 쌓아온 노동운동 경험과 한국노총 서울본부 의장·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등을 역임해온 전문성을 높이 샀다”며 “당과 노동계의 가교역할을 훌륭히 해낼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장기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사태가 겹쳐 국가경제·고용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적한 노동현안 해결과 노사관계 안정,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확대, 노동자 생명보호와 안전을 위해 분골쇄신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