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헬로비전 고객센터 노동자들이 노조 결성 1년5개월 만에 첫 임금·단체협약 교섭을 타결했다는 소식입니다.

- 희망연대노조와 경총·LG헬로비전 협력사협의회는 21일 부천시 상동에 위치한 LG헬로비전 부천김포서산센터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열었습니다.

- 경총은 LG헬로비전 고객센터 운영사들의 교섭권을 위임 받았는데요.

- 노사 합의에는 관공서 공휴일 유급휴일화, 법적 연차사용 같은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최저임금 수준이었던 임금도 인상했다고 하는데요. 노사가 함께하는 사회공헌사업의 기금도 확보했다고 합니다.

- 이승환 LG헬로비전비정규직지부장은 “일만 하고 언제 잘릴지 순서만 기다리던 LG헬로비전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하나의 희망이 된 것 같다”며 “희망연대노조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울시교육청, 온라인시스템으로 교육공무직 371명 채용

-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9월1일자로 조리원을 포함해 각급 학교와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12개 직종 371명의 교육공무직원을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활용해 채용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 이번 채용 규모는 △조리원 180명 △특수교육실무사 50명 △교육실무사(통합) 40명 등인데요. 이 중 10명은 장애인으로 채용한다고 합니다.

- 이번 채용은 올해 상반기 신규채용부터 실시해 오던 온라인채용시스템을 통해 채용공고·원서접수·합격자 안내가 이뤄지는데요. 온라인 접수가 어려운 지원자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대행서비스를 이번 하반기 신규채용 원서접수 기간에도 진행합니다.

- 서울시교육청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합격자들은 3개월 수습기간과 수습평가를 거친 후 (정년60세)이 보장되는 무기계약 신분을 갖게 됩니다.

“미완의 해직 공무원 원직복직법, 21대 국회가 해결하라”

- “20년의 원직복직 희망고문, 문재인 대통령이 해직 공무원의 피눈물을 닦아야 한다.”

- 공무원노조가 21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외쳤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공무원노조 활동으로 해직한 공무원에 대한 원직복직을 약속한 만큼 반드시 해결하라는 요구인데요.

- 노조는 “해직자 복직을 또다시 국회에 떠넘기거나 희망고문만 하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임기를 끝낸다면 14만 조합원과 해직자의 저항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헌정사상 유례 없는 거대 여당 21대 국회는 해직 공무원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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