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노동자를 지원하는 상담서비스가 시작된다.

근로복지공단은 19일 “코로나19로 지친 노동자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20일부터 맞춤형 근로자지원프로그램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09년부터 300명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위탁기관을 통해 직무스트레스·성격진단·건강관리·부부갈등을 포함해 15개 부문에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부터는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우울·불안과 가족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추가 상담코너를 운영한다.

‘잘 가 코로나, 안녕 내 마음’이라고 이름 붙인 상담서비스를 통해 상담자는 스스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공단이 제공한 설문을 통해 자가진단을 한다. 이어 개인 선택에 따라 상담 분야를 정해 심리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가진단은 근로복지넷(workdream.net)에서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다만 상담지원은 300명 미만 사업장 소속 노동자가 회원가입을 한 뒤 이용할 수 있다.

근로복지넷 홈페이지 이외에도 공단 위탁기관인 이지웰니스(070-4173-3883)로 문의하면 근로자지원프로그램의 상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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