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예슬 기자
공공운수노조(위원장 최준식)가 의료·대중교통·사회보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공공성위원회(위원장 서리 김흥수)를 출범시켰다.

노조는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노조 회의실에서 ‘공공운수노조 사회공공성위원회 출범식 및 집담회’를 열었다. 이날 사회공공성위원회는 출범식에 앞서 1차 회의를 열었다.

노조는 “코로나19 이후의 삶은 노동자와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한다”며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회공공성위원회는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연구와 제도개선 사업을 한다.

사회공공성위원회가 선정한 5대 의제는 △사회보장 확충·의료공공성 강화 △사회서비스 확대 △기후위기 대응 △공공서비스 재공영화 △공공안전·생명안전이다.

최준식 위원장은 “각 분야별로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많은 공공성 강화사업을 하는데, 공공운수노조 이름으로 한군데로 모아 힘있게 투쟁하고 정책을 만들어 내고자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김흥수 위원장 서리는 “공공성이 강화되는 안전한 사회, 돈 없이 살 수 있는 사회가 보장되는 사회, 이윤보다 삶이 존중되는 사회를 지향하는 노조는 각 기관별 현안과 맞물려 공공성 의제들을 끊임 없이 제기해 왔다”며 “그러한 의제들을 사회공공성위원회를 통해 올해 주요 사업으로 만들어, 제도적 변화와 사회에 크나큰 파열음을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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