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택시연맹 울산본부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울산시의 법인택시 증차가 택시전액관리제 위반업체에도 이뤄지는 등 경영실태와는 동떨어져 있다며 철회를 주장한데 한데 이어 6일 이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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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본부 300여 조합원은 울산시청 남문 앞에서 열린 대회에서 불법경영업체에 대한 법인택시 증차철회를 촉구했으며 잘못된 증차는 사업주의 불법을 유도하고 노조탄압을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문상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전액관리 위반을 처벌해야할 시에서 위반을 부추키고 있다"며 "증차 철회의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투쟁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본부장과 산하 단위노조위원장 10여명으로 구성된 시장항의방문단을 구성해 항의방문을 진행했으며 올바른 기준을 가지고 증차에 대한 재평가가 실시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울산시의 증차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울산광역시의회에서도 이에 대한 조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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