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3기 국민경제자문회의가 24일 출범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에 따르면 민간위원은 이제민 부의장(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을 포함한 모두 27명으로, 이 중 24명은 이달 위촉됐다. 2기 민간위원 중 절반 이상이 재신임됐고, 9명이 추가돼 새롭게 진용을 갖췄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거시경제(7명) △민생경제(7명) △혁신경제(6명) △대외경제(6명) 분과회의로 구성돼 있다. 고용노동분야를 다루는 민생경제 분과회의는 분과의장을 맡은 신광영 중앙대 교수(사회학과)와 이주희 이화여대 교수(사회학과), 전병유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 등이 함께하고 있다. 민간위원 임기는 1년이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국민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 정책 수립을 위해 설치한 대통령 자문기구다. 헌법에 근거하고 있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코로나19 이후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제민 부의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더라도 과거와 동일한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세계경제의 지속적 침체와 디플레이션 위협, 비대면 관계 확대와 구조적 변혁, 불평등 가중, 전염병·환경·기후 변화 같은 신패러다임 전환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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