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노동권익센터와 서울시감정노동종사자권리보호센터·전태일기념관 노동자들이 초기업적노조인 ‘서울시민간위탁기관유니온’을 25일 출범시킨다고 합니다.

- 22일 서울시민간위탁기관유니온(준)이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 세 기관 노동자가 함께 노조를 만든 배경은 민간위탁기관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의 고용불안정성 때문인데요.

- 서울시 민간위탁 관리지침에 따르면 민간위탁기관은 계약이 만료되는 3년째 계약갱신 심사를 받습니다. 노동자 고용승계 여부는 서울시의 판단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이로 인해 기관 노동자들은 고용불안 상태에 놓이게 된다고 하네요.

- 서울시민간위탁기관유니온(준)의 목표는 서울시와 교섭하는 것인데요.

- 노동자들은 서울시가 인건비와 사업비를 포함한 예산을 결정하는 위치에 있는 “진짜 사장”이라고 봅니다.

- 이담인 서울시민간위탁기관유니온 설립준비위원은 “민간위탁기관 노동자들이 뭉쳐서 고용불안과 저임금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이주노동자·청소노동자·예술노동자와 연대”

- 금속노조 경남지부 사회연대위원회가 11기 사회연대사업의 첫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 지부 사회연대위원회는 22일 운영위에서 △‘이주민의 노동권’ 책자 발간 △창원지역 건물 청소·경비 노동자 노동환경에 대한 실태조사 진행 △지역예술인과의 연대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 ‘이주민의 노동권’ 책자 발간사업은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과 함께하는 사업인데요. 다수의 이주노동자들이 노동자의 권리를 제대로 알지 못해 참고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고 하네요. 14개 언어로 된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창원지역 청소·경비 노동자 실태조사는 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와 공동으로 합니다. 상가건물 청소·경비 노동자를 중심으로 노동조건에 대한 실태를 파악해 지역사회 연대를 통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된다고 합니다.

- 지역예술인과의 연대사업은 민중문화연대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수입이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노동자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하네요.

-홍지욱 경남지부장은 “1만5천 조합원들이 참여해서 연대의 발길을 내딛는 사업”이라며 “지부도 더 많은 연대를 폭넓고 깊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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