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이 7개 본부 가운데 조직본부를 제외한 5개 본부의 본부장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노총은 지난 19일 인사발령을 했다. 김동명 집행부 출범 이후 지난 2월 첫 정기인사를 한 지 4개월 만이다. 정책본부가 2개 본부로 분리된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정문주 정책본부장은 정책1본부장을 맡고 유정엽 정책실장이 정책2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은호 미디어홍보본부 실장은 정책1본부로 자리를 옮겨 정책1본부 실장을 맡는다.

강훈중 미디어홍보본부장은 대외협력본부장으로 발령 났다.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 사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우정노조에서 파견 나온 공태식 전 대외협력본부장은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은배 전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본부장이 앞으로 미디어홍보본부를 이끈다. 사업지원본부는 권재석 본부장의 면직으로 공석이 됐다.

여성본부장은 금융노조 출신 정연실 본부장이 발령을 받았다. 그동안 직무대행을 한 지정희 여성본부 실장은 여성본부 부본부장을 맡았다. 인사는 이달 29일 시행된다.

■임명
△정연실 여성본부 본부장
■승진
△유정엽 정책2본부 본부장 △지정희 여성본부 부본부장
■전보
△정문주 정책1본부 본부장 △이은호 정책1본부 실장 △강훈중 대외협력본부 본부장 △공태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 본부장 △지은배 미디어홍보본부 본부장

2020년 6월29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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