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위원장선거를 했다. 투표에는 대의원 84명 전원이 참석했다. 신승일 위원장은 47표를 얻어 득표율 55.9%를 기록했다. 유주동 건국대병원통합노조 위원장은 37표를 얻었다.
신승일 위원장은 “처음 위원장선거에 출마를 결심했을 때 과거 선배들이 어떻게 했는지 들여다보기보다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를 고민했다”며 “단위노조가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단위노조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급단체 지원과 활동”을 강조하며 △임금·단체교섭 지원 △단위노조에 조직활동가 지원 △소수노조를 위한 정기 노동교육 등을 공약했다.
이번 선거는 이수진 전 연맹 위원장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당선하면서 치러진 보궐선거다. 신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12월31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