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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카네이션
▲ 정기훈 기자
제자들 없는 텅 빈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쓸쓸한 스승의 날을 맞았다는 기사가 난다. 코로나19 시절의 풍경이다. 노조할 권리 없는 선생님들이 오늘 또 한 번 거리에서 씁쓸한 스승의 날을 맞는다. 이명박 정권에서 박근혜 정권으로 이어진 전교조 법외노조화 공작의 결과다. 촛불정부 시절의 여전한 풍경이다. 스승의 날 앞이라고, 대법원 앞에 선 해직교사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준 건 노동조합총연맹 사람들이다. 흰 국화 말고도 붉은색 카네이션을 살 일이 있어, 과연 오월이다. 20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이 열린다. 노조 아님 통보 7년여 만의 일이다. 먼 길 여전히 안갯속이다.

정기훈  photo@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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