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이 신규직원 채용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일자리 확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공단은 14일 “경력·신입직원 채용을 위한 필기시험을 16일 전국 4개 시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산업안전·산업보건·경영 등 15개 분야에서 모두 130명의 신규직원 채용절차를 밟고 있다. 16일 필기시험을 서울과 울산에서 치른다. 애초 2개 시험장에서 개최하려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각 지역에 2개씩, 모두 4개로 시험장을 확대했다. 응시자가 2미터 이상 떨어져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응시자 1천216명 전원에게는 방역마스크와 손소독제·물티슈로 구성한 코로나19 안전키트를 제공한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의사와 간호사를 현장에 배치한다. 공단 관리자가 시험장 감염관리 전반을 책임지고, 공단 직원 중 의사·간호사는 관리전담인력으로 현장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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