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부터 서울지하철과 부산지하철 내에서 고용보장과 노조 가입을 홍보하는 금속노조 광고를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산별노조가 공공 광고수단을 통해 노조가입을 홍보하는 게 이례적이네요.

- 28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호선과 부산지하철 1호선 차내에 걸리는 액자형 광고에는 코로나19 사태로 현장 고용이 흔들리는 것을 경계하고, 해고금지 보장 없이 기업만 지원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내용이 담긴다고 하는데요. 고용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길은 노조 가입이라는 점도 강조합니다.

- 이 뿐만이 아닙니다. 노조는 라디오를 통한 노조홍보 광고도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다음달부터 두 달간 수도권은 YTN FM을 통해, 대구·광주·대전 포함 10개 지역은 지역 MBC FM을 통해 매일 출근시간과 퇴근시간을 포함한 다양한 시간대에 방송된다고 합니다.

- 노조는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노조가입 홍보 라디오광고를 진행한 적 있는데요. 당시 처음 시도하는 방송광고의 효과에 반신반의했으나 광고 기간 각 지역마다 조직·가입상담이 상당히 증가했다는 후문입니다.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위해 협력”

- 도심권 서울특별시 노동자 종합지원센터(센터장 정숙희)와 플랫폼프리랜서협동조합협의회(준)(대표 최영미)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 권익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습니다.

- 플랫폼프리랜서협동조합협의회는 가사 노동자와 대리운전 기사 등 개인사업자 신분의 플랫폼노동자가 구성원인데요.

- 두 기관은 △플랫폼·프리랜서 노동자에 대한 조사·정보 교환 △노동인권 교육 △법률상담 지원 △인식개선 캠페인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업무협약 내용은 이날부터 1년 동안 협약의 효력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서울시 ‘코로나19 피해 문화예술인 지원’ 45억원 → 60억4천만원

-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인 역시 피해가 막심한데요.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문화예술계를 지원하는 사업에 추가 재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 당초 지원금액은 45억원이었는데, 15억4천만원(34.2%)을 늘려 총 60억4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 지원액을 늘린 것은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렸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는 지난 20일 ‘코로나19 피해 예술인 긴급지원’ 신청을 마감했는데, 당초 선정규모인 500건의 10배에 해당하는 4천999건이 접수됐습니다.

- 5개 접수 부문 중 가장 많은 신청이 들어온 부문은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 공모’(1천770건)인데요. 장르별로는 연극 527건(아동·청소년극 145건 포함), 음악 431건, 시각 281건으로 관객과 대면해 창작활동이 이뤄지는 장르의 접수가 높았다는 설명입니다.

- 각 부문별 지원사업 선정 결과는 29일 재단 홈페이지(sfac.or.kr)를 통해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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