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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섬연맹, SY탱크터미널공투본 투쟁기금 확보 위해 채권 구입 결의
▲ 화섬식품노조
화섬연맹이 SY탱크터미널공동투쟁본부(본부장 김성호)의 투쟁기금 확보를 위해 공투본이 발행하는 채권을 구입하기로 결의했다.

8일 연맹은 “156일째 파업 중인 공투본 조합원들의 투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오후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의했다”고 밝혔다. SY탱크터미널은 여수에서 액체화물을 저장·공급하는 업체다. 화섬식품노조 SY탱크터미널지회·SY탱크터미널여수지회로 구성된 공투본은 지난해 11월5일부터 파업을 하고 있다. 공투본은 성과급 지급 규정 마련과 (관리직 임금) 연봉제에서 호봉제로 복귀, 노조활동시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연맹에 따르면 공투본의 채권발행 목표액은 약 5억원이다. 재정사업 진행을 위한 초기자금과 투쟁기금, 조합원 생계비 지원에 쓰인다. 연맹은 공투본 조합원들의 채권 구입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연맹 관계자는 “공투본이 액면가 10만원 단위의 채권을 발행하면, 연맹의 각 지역·단위 조직과 개별 조합원이 이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채권 상환기간은 1년”이라고 전했다.

김성호 본부장은 “회사는 항상 경제적 압박으로 노조를 무너뜨리겠다고 이야기하는데 노조는 조직적 집행을 통해 그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투쟁사업장이 생겨도 우리 스스로가 경제적 압박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나영  joi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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