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어떤 후보가 나왔는지, 어떤 후보를 뽑아야 할지 고민하는 유권자들을 위한 사이트가 2일 오픈했습니다.

- 경실련이 만든 ‘후보선택도우미(vote2020.ccej.or.kr)’ 사이트인데요. 여기에는 총선 후보들의 입법·정책성향, 재산, 범죄·비리·막말 여부 같은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 경실련은 자체 선정한 개혁법안과 반개혁법안 15개씩에 대해 현역의원 출신 출마자들이 해당 법안에 투표한 결과를 바탕으로 입법성향을 분석했는데요. 지난해 3월 공개된 20대 국회의원 재산신고를 기준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한 후보들의 부동산과 재산도 조사했다고 하죠.

-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범죄, 납세실적, 병역신고 자료, 막말·모욕적 발언, 성 관련 문제, 표절 의혹 여부도 모두 찾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민중당, 노후희망유니온·노년유니온과 정책협약 체결

- 민중당·노후희망유니온·노년유니온이 장·노년층 노동기본권 보장, 인권 신장, 복지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 이들 단체는 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책협약식을 열었는데요.

- 앞으로 65세 이상 노인의 기본소득제 실시·의료비 국가책임제 시행, 노인의 주거대책 마련·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대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네요.

- 배범식 노후희망유니온 위원장은 “한국 노인빈곤율이 45.7%에 달하고 이것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의 네 배에 가까운 비율”이라며 “노인의 미래가 바로 젊은이의 미래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언론노조 “미디어 개혁 추진하자” 8개 정당에 정책협약 제안

- 언론노조가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미래통합당을 포함한 8개 정당에 정책협약을 제안했습니다.

- 노조는 2일 “원내교섭단체 구성 가능성이 높은 정당과 진보정당을 중심으로 정책협약을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위성정당들은 개정 선거법 취지와 어긋난다는 내부 판단에 따라 협약 제안 대상에서 제외했다네요.

- 노조는 언론 공공성과 미디어 다양성 강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했습니다. 민영방송의 공공성 강화 방안과 미디어 노동자 권리존중 방안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요구한 건데요.

- 이를테면 KBS·MBC·EBS 사장을 시민이 참여해 선임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미디어개혁 정책을 총괄하는 대통령 직속 대화기구인 가칭 ‘미디어개혁위원회’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냈네요.

- 노조는 정책협약을 마무리하면 21대 국회 개원 시기에 맞춰 의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협약 이행을 점검할 계획인데요.

- 노조는 “그 어느 때보다 제대로 선 언론정책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다”며 “4·15 총선은 국민을 위한 언론개혁이 이뤄지는 발판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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