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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 코로나19 감염 우려 “의심자 정보 병원에 공유해야”보건의료노조 “의료공백 사태 막아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지역 의료인이 121명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보건의료노조가 의료인 감염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의심자 명단을 병원에 공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0일 노조는 성명을 내고 “의료인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병원 내 집단감염과 의료공백 사태가 발생하고 이는 환자 혼란·불편으로 이어진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난 2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대구지역 의료진은 121명”이라고 밝혔다. 의사가 14명, 간호사가 56명, 간호조무사가 51명이다.

노조는 의료인과 병원 직원들에게 코로나19 의심자·자가격리자 명단을 비롯한 정보 공유가 사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정보를 미리 확보하면 의심자가 병원에 방문해 진료 등록을 했을 때 의료진이나 병원 직원, 다른 환자들과 접촉을 차단할 수 있도록 안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방호복·마스크·고글·장갑·덧신 같은 보호장비를 충분히 확보하고, 보호장비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했다. 노조는 “보호장비가 부족해서 소독해서 재사용하거나, 보호장비를 아끼기 위해 2인1조를 투입해야 하는 음압격리병실에 1명을 투입하는 일이 없도록 물량을 충분히 확보해 안정적으로 지급해야 한다”며 “땀이 쉽게 차고 흐릿해지는 고글이나 잘 찢어지는 방호복 같은 질 낮은 보호장비를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나영  joi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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