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노사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지역에 성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노사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율적인 모금을 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탁했다. 지역 구호사업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10일 대구·경북지역 의료진과 방역인력을 위해 개인 보호장비세트 240개와 불침투성 보호복 3천400벌을 긴급지원했다.

박두용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을 돕기 위해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성금을 조성했다”며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태형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노조 위원장은 “대구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했다”며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전국 노동자들의 안전보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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