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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안전 핵심은 일터 하청화·위험 외주화 바이러스 퇴치”

- 서울 구로구 A보험사 콜센터를 중심으로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마치 닭장처럼 비좁은 곳에서 촘촘히 붙어 일하는 콜센터 업무환경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실제 콜센터 상담사 열 명 중 아홉 명 이상은 비좁은 업무공간 때문에 코로나19 전염을 우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직장갑질119는 지난 11~12일 콜센터 상담사 1천565명을 대상으로 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를 지난 13일 발표했는데요. 설문조사는 9일 서울 구로구 코리아빌딩 11층 A보험TK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뒤 이뤄졌습니다.

- 조사 결과 상담사 97.8%가 비좁은 업무공간을 코로나19 전염 위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인식했고, 85.6%는 직장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는데요. 이렇게 인식하는 데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 콜센터 운영 회사들의 코로나19 예방조치가 매우 미흡했던 거죠. 85.5%는 “회사가 키보드 소독용 알콜솜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회사가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도 56.9%나 됐습니다.

- 상담사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로 재택근무 전환(42.9%), 마스크·손세정제·체온감지기 등 보호장비 지급(42.3%), 1미터 간격 상담공간 확대(32.6%) 순으로 꼽았는데요. 상담사 보호를 위해 누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선 47.9%가 원청회사라고 답했습니다.

- 직장갑질119는 “일터의 하청화, 위험의 외주화라는 바이러스를 퇴치하지 않는 한 원청의 안전도 국민의 생명도 담보할 수 없다는 역설을 코로나19는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는데요.

- 직장갑질119는 상담 결과를 모아 추가공간 확보·순환유급휴가·재택근무로 안전거리 확보, 휴가사용 보장, 원청의 코로나19 예방 자금지원과 예방조치 실시 등을 회사와 정부에 요구했다고 합니다.

근로복지공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 독자 여러분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 공단이 ‘2020년 근로복지공단 한 줄 카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공단과 관련해 떠오르는 이미지를 한 줄로 표현해 달라는 건데요.

- 공모전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16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합니다. 공단 홈페이지(kcomwel.or.kr)에서 참가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받아 이메일(ghk2468@hanmail.net)로 제출하면 됩니다.

- 공단은 심사를 거친 뒤 대상 1명에게 5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 30만원씩을 지급합니다. 나머지 7명에게 100만원을 나눠 줄 예정입니다.

- 심사 결과는 다음달 중에 발표하고요, 선정된 작품은 각종 홍보콘텐츠로 활용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공단 홍보부(052-704-7617)에 문의하시면 됩니다.

전택노련 “택시 노동자에게 기본생계보조금 지원하라

- 전택노련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 위해 한국노총·고용노동부·여야에 한시적 기본생계보조금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 15일 전택노련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주장했는데요. 택시업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도 정부와 국회에 건의했다고 하네요.

- 이 외에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노동부의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지침’을 안내했다는데요.

- 또 ‘일반택시 운수종사자 복지재단’을 통해 전국 택시사업장에 마스크가 배부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전택노련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정상화할 때까지 전 조직적인 힘을 모아 코로나19 예방, 택시 조합원들의 생계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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