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노조 2대 임원선거가 찬반투표로 치러진다.

15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임원선거에 김대훈-김태훈(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김대훈(52) 위원장 후보는 옛 서울지하철노조 역무본부장 출신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에서 일한다. 2년 전 1대 위원장 선거에서 위원장 후보로 도전한 바 있다. 김태훈(49) 사무처장 후보는 서울교통공사노조 1대 집행부에서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열차승무원 출신이다.

기술본부장과 역무본부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진다. 기술본부장 선거에는 오재현·정운교 후보가, 역무본부장 선거에는 오윤식·이창환 후보가 경쟁한다. 승무본부장 선거에는 장기현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 차량본부장은 입후보자가 없어 2대 집행부 출범 후 보궐선거를 할 계획이다.

노조는 선거에서 지회장 82명과 대의원 219명도 함께 선출한다. 투표기간은 23일부터 26일까지다. 컴퓨터와 모바일 휴대폰을 통해 전자투표를 한다. 선거권을 가진 조합원은 1만1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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