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 나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29명의 명단이 확정됐다.

정의당은 지난 6일 비례대표 선출 결과를 공개했다. 당권자(3만5천960명)와 시민선거인단(12만5천317명) 중 각각 2만4천337명(투표율 68%)과 5만6천504명(45%)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체 투표율은 50%를 기록했다.

1번(청년) 류호정(27) 화섬식품노조 선전홍보부장, 2번(청년) 장혜영(32) 다큐멘터리 <어른이 되면> 감독, 3번(여성) 강은미(49) 전 정의당 부대표, 4번 배진교(51) 인천시 남동구청장, 5번(여성) 이은주(50) 서울교통공사노조 정책실장, 6번 신장식(48) 정의당 사법개혁특별위원장, 7번(장애인) 배복주(48) 전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8번 박창진(48) 전 공공운수노조 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장, 9번(여성) 이자스민(43) 전 새누리당 의원, 10번 양경규(60) 공공운수노조 지도위원이 당선했다.

득표율로는 배진교 후보가 9.54%로 1위를 했고, 신장식(7.56%)·박창진(7.30%)·양경규 (7.21%)·강은미(6.83%)·이은주(6.32%)·이자스민 후보(4.83%)가 뒤따랐다.

정의당은 8일 오전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 선출보고회를 열었다. 류호정 후보는 “구의역 김군, 태안 화력발전소 고 김용균씨처럼 위험에 내몰린 청년노동자와 모순된 사회에서 고되게 하루를 버텨 내는 청년이 있지만 국회에는 (목소리를 대변할 청년이) 없다”며 “정의당은 청년과 노동자 등 약자의 곁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혜영·강은미·배진교·배복주 후보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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