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위원장 박필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성금을 지원했다.

3일 노동계에 따르면 지부는 지난 2일 대구·경북지역 아동보호시설 57곳에 2억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어린이사랑기금을 마련했다. 우리은행은 노사는 2005년부터 어린이사랑기금을 적립하고 있다. 매달 임직원 급여 중 1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활동을 위해 쌓아 두는 방식이다. 해당 재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에만 쓰인다.

박필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 시민들에게 우리은행 임직원의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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