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에서 시작한 ‘착한 임대’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 전주한옥마을 건물주들을 중심으로 임대료를 인하했는데 이제는 민간과 공공을 가리지 않고 운동으로 동참하고 있다는 건데요. 건물주들이 자발적으로 시작하는 사례도 있고, 독려하는 지방자치단체도 있답니다.

- 정부도 올해 상반기 동안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임차인의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인에게는 임대료 인하분 중 50%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감면하기로 하면서 호응하고 있지요.

- 착한 임대 운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 속에서도 희망을 주는 것 같아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코로나19 확진자 3천736명 … 기하급수적 증가세에 ‘긴장’

- 코로나19 확진자가 1일 하루 동안 586명 증가했는데요. 전체 확진자는 3천736명입니다.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전날 3천150명보다 376명 늘어난 3천526명을 기록한 데 이어 오후에 210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건데요.

- 지난달 27일부터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기하급수적인 증가 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505명, 28일 571명, 29일 813명에 이어 이날 586명 등 4일 연속 500명을 넘어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 대구만 봤을 때는 지난달 27일 422명, 28일 438명, 29일 657명에 이어 이날 469명이 각각 증가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대구 누적 확진자(2천569명)의 73.1%(1천877명)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이 있고, 기타(690명)의 상당수도 이와 관련해 조사 중입니다.

- 지역별로 누적 확진자를 보면 대구(2천705명·72.4%)·경북(555명·14.9%)에서만 3천260명(87.3%)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89명)·서울(87명)·부산(83명)·충남(68명)·경남(63명)·울산(20명)이 뒤를 따랐습니다. 사망자는 18명입니다.

- 며칠간 대구 확진자 발생이 상당 수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다른 지자체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해야 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선출선거 첫날 높은 투표율

- 4·15 총선에 나설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를 선출하는 당원·시민선거인단 참여경선이 1일 시작했는데요. 투표 첫날임에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은 24.16%를 달성했는데요. 특히 시민선거인단 중 온라인 투표가 가능한 인원 중에서는 30.42%가 투표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 이번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에는 37명의 후보가 참여하면서 경쟁이 치열한데요. 유례없는 대규모 비례경선인 만큼 당원들과 시민선거인단의 호응도 뜨거운 것 같네요.

-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두 차례 정책검증대회를 통해 실력과 정책역량을 평가받았는데요. 어떤 역량과 재능을 가진 후보들이 비례대표 앞 번호에 배치될지 주목됩니다.

- 온라인 투표는 4일 오후 6시까지, 현장투표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되는데요. 6일에는 전화(ARS) 투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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