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집회에는 연세대에 집결해 있던 금융노조 조합원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총파업 첫날인 11일에 파업에 돌입한 사업장은 근로복지공단 등 일부 노조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캐나다노총 캔조제티 위원장이 참석, "한국노총의 총파업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연대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오후 3시 파업중인 금융노조 지도부가 있는 명동성당으로 거리행진을 했다. 명동성당에서 열린 정리집회에서 이남순 위원장은 "정당한 파업을 벌인 금융노조 조합원들이 어떤 불이익이라도 받을 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며 "주5일 노동제 쟁취와 일방적 구조조정을 중단시키기 위한 2단계 총파업에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