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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정년연장·주 35시간제’ 추진산별중앙교섭 요구안 초안 마련해 의견수렴 … 3월 말 사용자측에 제시
금융노조가 임금인상과 단체협약 개정을 위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의 산별중앙교섭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7일 노동계에 따르면 노조는 현재 사용자협의회에 제시할 임금·단체협약 개정 요구안 초안을 마련하고 산하 37개 지부를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5일 지부 교섭 담당간부를 소집해 요구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려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서면으로 대체했다. 28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초안에는 한국은행이 전망한 올해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금융권의 최근 실적을 감안한 임금인상률이 명시돼 있다. 은행권은 지난해 3분기 누적 12조2천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노조 관계자는 “현재 내용 변경과 수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라서 임금인상률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곤란하다”며 “다음달 말 요구안이 확정되면 세부 내용을 외부에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단협 개정을 통해 정년연장과 노동시간단축을 추진한다. 노조와 사용자협의회가 체결한 단협상 정년은 만 60세다. 노조는 사용자측에 조건 없이 만 65세로 정년연장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협상 기준근로시간을 하루 8시간에서 7시간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금융인공제회 설립 △지역별 금융산업 공동보육시설 확충 △노동이사제 도입이 요구안 초안에 담겼다.

노조는 다음달 5일 지부대표자회의에서 요구안을 놓고 토론을 한다. 같은달 26일 중앙위원회에서 요구안을 확정한다. 4월 초 교섭을 시작할 예정이다. 7월 중순 타결하는 것이 목표다.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회의 방식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양우람  against@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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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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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치성 2020-02-28 16:50:19

    인구의 급격한 감소 및 급격한 초고령화로 정년연장 안하면 현재 코로나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급격한 내수 축소가 발생할 것이다. 이젠 시간이 없다. 사람 귀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그리고 그만큼 국민연금은 빨리 고갈 될 것이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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