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7.12 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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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달라진 노동계 대의원대회 풍경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노동계 대의원대회가 예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개최되고 있습니다.

- 지난 11일 열린 공공연맹 중앙위원회에서는 대의원대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2일에는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선원노련 대의원대회가 열렸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인사 초청이나 시상식 같은 모든 의전행사를 취소했다고 합니다. 선원노련은 개회선언과 함께 곧바로 주요 사안에 대한 심의에 들어가 지난해 사업과 결산보고, 임원선출,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빠르게 확정하고 폐회선언을 했다고 하는군요.

- 한국노총은 26일 대의원대회를 엽니다. 한국노총은 호흡기 질환자 접촉자나 자가격리 대상자, 당뇨나 만성폐질환 같은 기저질환을 가진 조합원이 대의원일 경우 교체하라고 권고했습니다.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했고요. 대회장 출입 전에는 발열체크를 할 예정입니다.

- 코로나19 광풍이 하루빨리 지나가길 바랍니다.

청와대 “주변 상권 도움 위해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 구내식당 중단”

- 청와대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주변 상권에 도움을 주고자 앞으로 3개월간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에 구내식당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청와대는 12일 안내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주변식당과 상권의 어려움이 초래되고 있다”며 “청와대는 주변 식당과 상권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안정화될 때까지 3개월간 구내식당 금요일 중식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청와대는 이어 “적극적 협조와 관심 부탁드리며 평일이나 휴일에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주변 식당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는데요.

- 청와대는 이날부터 일상활동과 소비활동 활성화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오전 남대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 “그렇게 공포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걸 보여 주려고 내가 오늘 방문한 것”이라며 “외국인들도 입국 단계에서 다 검역을 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 배석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은 “일본은 우리나라와 상황이 비슷한데 과도한 불안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낳는다고 해서 차분한 대응을 한다”며 “일본의 상가 같은 곳에서는 ‘힘내 우한’이라고 붙이고 상인들도 노력한다”고 소개했습니다.

- 문 대통령은 “상인들께서도 안전하다는 걸 홍보하고 외국인 관광객도 찜찜해하지 말고 열어 주시라”며 “그렇게까지 무서워할 일은 아니라고 점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속노조 “질병유급휴가제 법제화” 촉구

- 금속노조 경남지부가 12일 코로나19 사태에 노동자 피해가 없도록 정부에 질병유급휴가제 법제화를 요구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코로나19 대응지침으로 연차휴가 외에 추가로 휴가·휴직 등을 허용한다고 밝혔지만 지침에 불과하기 때문인데요.

- 지부는 이날 오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격리 상태인 노동자가 강제로 연차를 사용하거나 무급휴가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질병유급휴가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는 “연차휴가 외 격리기간 동안 유급휴가가 가능하다” 명시돼 있는데요. 하지만 지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때 노동자 4명 중 1명은 무급휴가로 처리됐다는 게 지부의 설명입니다.

- 지부는 “노조가 없는 중소·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은 자가격리를 하게 되면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유급휴가에 강제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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