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금융연맹
사무금융연맹 위원장에 사무금융노조 위원장인 이재진(51) 후보가 당선했다. 연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10대 임원선거 결과 이재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지난 10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이틀간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 기호 1번 이재진 후보조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서울보증보험지부 출신인 이기철 전 사무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 후보, 이유나 한국SGS그룹노조 부위원장과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은 각각 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로 팀을 이뤘다.

재적 대의원 897명 중 665명(74.14%)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84.36%(561표)가 기호 1번에 찬성표를 줬다. 이재진 후보조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사무금융 10만 대산별 완성 △투쟁하는 현장을 책임지는 연맹 △산업정책 견인 △사회개혁을 위한 연대 △재정안정·의무금 납부질서 확립을 공약했다.

이재진 당선자는 “현장에 힘이 되는 혁신하는 연맹, 대산별노조 완성으로 통합하는 연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별 출마자 가운데 6명을 선출하는 부위원장 후보에는 총 7명이 나섰다. 강재남 현대해상화재보험지부 부지부장·황복연 AIA생명보험지부장·김한식 보험개발원지부장·이승현 전세버스공제조합노조 위원장·문철현 SK매직지부장(기호 순) 5명이 당선했다. 연맹 규약에 따라 개별 선출직 부위원장 가운데 1명 이상은 여성이어야 하는데, 출마자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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