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거는 지난 10일 오전 8시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이틀간 모바일 투표로 진행됐다. 기호 1번 이재진 후보조가 단독으로 출마했다. 서울보증보험지부 출신인 이기철 전 사무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이 수석부위원장 후보, 이유나 한국SGS그룹노조 부위원장과 이동열 사무금융노조 사무처장은 각각 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로 팀을 이뤘다.
재적 대의원 897명 중 665명(74.14%)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 중 84.36%(561표)가 기호 1번에 찬성표를 줬다. 이재진 후보조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사무금융 10만 대산별 완성 △투쟁하는 현장을 책임지는 연맹 △산업정책 견인 △사회개혁을 위한 연대 △재정안정·의무금 납부질서 확립을 공약했다.
이재진 당선자는 “현장에 힘이 되는 혁신하는 연맹, 대산별노조 완성으로 통합하는 연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개별 출마자 가운데 6명을 선출하는 부위원장 후보에는 총 7명이 나섰다. 강재남 현대해상화재보험지부 부지부장·황복연 AIA생명보험지부장·김한식 보험개발원지부장·이승현 전세버스공제조합노조 위원장·문철현 SK매직지부장(기호 순) 5명이 당선했다. 연맹 규약에 따라 개별 선출직 부위원장 가운데 1명 이상은 여성이어야 하는데, 출마자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