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가격 급등에 따라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공영쇼핑은 최근 전국 마스크 제조업체 43곳을 섭외해 마스크 100만개와 손소독제 14만개를 확보했다. 17일 손소독제 2만개(5개×4천세트) 판매방송을 시작으로 19일 마스크 15만개(40개×3천750세트) 판매방송을 할 계획이다. 배송비 등 기본 경비만 포함된 가격으로 공급한다. 소비자는 마스크 한 개당 1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최대한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구매가능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고객 한 명당 한 세트로 제한한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추가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중국 진출 한국 중소기업 214곳에 안전한 공장 운영을 위해 마스크 1만개를 구호물품으로 지원한다. 국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도 전통시장 상인회를 통해 배부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이 확보한 마스크 30만개 중 지난 9일 기준 14만9천개가 829곳 전통시장 상인회에 배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