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이 9일 최우수 산재보험 의료기관 15곳을 발표했다.

공단은 산재노동자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평가하고 있다. 공단이 지정한 산재보험 의료기관의 시설, 요양과정의 적정성, 의료서비스 향상 노력, 공공성 등을 평가하는 것이다. 2019년 평가 결과 종합점수 82.6점으로 2018년 71.5점보다 11.1점 올랐다.

재활인증병원 최우수 기관에는 금강아산병원·삼성창원병원·인천사랑병원·명지병원·목포기독병원이 선정됐다. 일반병원 최우수 기관에는 부산고려병원·좋은강안병원·허&리병원·더블유(W)병원·현대유비스병원·부평세림병원·박애병원·케이에스병원·순천한국병원·한마음병원이 이름을 올렸다.

심경우 이사장은 “산재노동자에게 제때 제대로 된 재활치료를 제공하고 직업복귀를 촉진하기 위해 의료기관 평가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