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3일 이런 내용의 ‘2020년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지원대상은 1985~2002년에 태어나 경기도에 거주 중인 미취업 청년이다. 경기도는 미취업 청년이 면접을 볼 경우 면접 1회당 3만5천원씩 최대 6번 수당을 지급한다. 면접수당 신청은 5월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이전에 진행된 면접도 5월 일괄 신청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5월 이전에 면접을 보고 취업을 한 청년의 경우도 면접일 기준 미취업 상태였다면 면접수당 신청이 가능하다. 주 36시간 미만 단시간 노동자나 기간제 노동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구직활동지원금 등 정부의 미취업 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혹은 실업급여 수급자는 면접수당을 신청할 수 없다.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는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해 주고자 면접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기업의 면접비 지급은 우수인재 채용 기회 확대와 기업 이미지 개선 효과도 있으므로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사업과 더불어 기업의 면접비 지급문화가 전국으로 확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