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을 위한 국민추천을 3일부터 이달 말까지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많이 늘리고 질을 개선한 기업을 말한다. 2018년부터 매년 100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고용보험 자료 분석과 지방노동관서·국민추천을 통해 후보기업을 발굴한 뒤 5~6월에 최종 선정한다. 올해는 30명 이상 기업에 한정했던 후보기업을 20명 이상 기업까지 확대했다. 국민추천에 참여하려면 국민생각함 누리집(idea.epeople.go.kr)에 접속해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으뜸기업에 선정되면 대통령 명의 인증패가 수여된다. 정기근로감독 유예와 정책자금 지원, 세액공제, 세무조사 유예 같은 특전이 제공된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으뜸기업 1곳에서 1년간 창출한 일자리는 평균 110.5명이다. 30명 이상 기업 전체 평균은 2.1명이다. 고용증가율은 으뜸기업이 32.5%, 30명 이상 기업 전체는 7.2%였다. 으뜸기업 중 300명 이상 기업의 기간제 비율은 4.3%인 반면 300명 이상 기업 전체 비율은 2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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