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송인회)가 올해 건설노동자 대학생 자녀 620명에게 장학금을 준다.

공제회는 “푸른등대 건설근로자공제회 기부장학금 신청을 31일부터 2월17일까지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제회는 2014년부터 건설노동자 대학생 자녀 1천370명에게 장학금 14억6천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지급한다. 공제회가 기탁한 6억원, 기업이 지원한 2천만원을 종잣돈으로 620명에게 100만원씩 준다. 공제회는 재단이 보유한 장학금 신청자의 학사정보와 가계소득 정보를 활용해 장학생을 선발한다.

퇴직공제 적립일수가 252일 이상, 직전연도 근로내역이 100일 이상인 건설노동자 자녀로서 2년제 이상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장학금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에서 하면 된다. 최종 선발자는 4월 말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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