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7.13 월 10:12
상단여백
HOME 노동이슈 노동조합
“수협 역할에 MOU는 걸림돌, 상급단체와 함께 개정할 것”수협중앙회지부 정기대대서 밝혀 … 김정훈 위원장 “은행·중앙회 화합 강화”
▲ 양우람 기자

금융노조 수협중앙회지부(위원장 김정훈)가 상급단체와 함께 경영정상화이행약정(MOU) 개정을 추진한다. 지부는 30일 오후 서울 신천동 수협중앙회 본사 2층 독도홀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현장 활동과 조합원 사이에 화합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예금보험공사와 MOU를 체결한 상태다. 공사는 약정에 따라 매년 수협측에 경영목표를 제시한다. 이행 결과를 보고 사업구조 개편과 경영개선을 명령한다. 김정훈 위원장은 “MOU가 걸림돌이 돼 수협이 협동조합 본연의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것은 조직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며 “수협은행의 원활한 경영과 협동조합 은행 역할을 위해 MOU를 반드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달 5일이면 금융노조 새 집행부가 출범한다. 박홍배 위원장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협동조합 MOU 개정’을 공약했다. 김정훈 위원장은 “노조 새 집행부와 지부가 의지를 갖고 함께한다면 MOU를 개정할 수 있다”며 “금융위원장을 포함한 관계자를 만나 당위성을 설명하고 개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합원 화합도 강조했다. 2016년 12월 수협은행이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됐다. 과거에는 하나의 법인이었다. 김 위원장은 “중앙회 없이 은행은 존재할 수 없고 은행 없이 중앙회가 존재할 수 없는 것이 우리 현실”이라며 “중앙회와 은행이 한 가족이고 한 조직이라는 생각으로 조합원 간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부는 올해 △사내복지기금 출연 확대 △인사예고제도 도입 △여성할당제 확대를 추진한다.

양우람  against@labortoday.co.kr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우람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