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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의료원 사태, 영남학원 이사장이 해결하라”
▲ 보건의료노조
영남대의료원 해고자 복직과 노조 정상화를 요구하는 고공농성·단식농성이 장기화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와 시민·사회단체가 한재숙 영남학원 이사장에게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노조는 28일 오후 대구 남구 영남대의료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설명절 전 노사 대표자 간 교섭을 통해 어렵게 만들어 낸 합의조차 뒤집히는 모습을 보면서 영남대의료원 내부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점에 주목하게 됐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영남대의료원 노사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해고자 복직 등과 관련해 실무교섭을 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나순자 위원장은 “영남대의료원 문제가 대구지역 최대 현안으로 부상하면서 의료원장과 두 차례 면담을 했고 노사는 설 전에 해결하자는 데 합의를 이뤘지만 결국 무산됐다”며 “의료원장은 노사합의를 가로막고 장기화를 유도해 노조를 무력화하겠다는 강경파들에게 발목이 잡혀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어 보인다”고 비판했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민주노총은 다음달 17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어 특별결의를 할 예정”이라며 “영남대의료원은 민주노총과의 전면전을 선택할 것인지,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노조는 지난 26일부터 대구 수성구 대구은행역 앞에서 한재숙 이사장에게 영남대의료원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박문진 노조 지도위원은 이날로 212일째 고공농성을 하고 있고 나 위원장은 20일째, 김진경 노조 영남대의료원지부장은 16일째 단식농성 중이다.

최나영  joie@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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