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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노동권 확대·사회대개혁으로 불평등·양극화 해소
▲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2020년 희망의 새해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민주노총 위원장 김명환입니다.

지난해 한 해 민주노총은 ‘사업장 담장을 넘어 사회대개혁으로’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참으로 헌신적으로 투쟁했습니다. 최대의 투쟁을 최선을 다해 조직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1년 내내 노동개악 저지투쟁이 국회 앞과 거리에서 진행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와 우리 동지들이 구속되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7월3∼5일 10만여명의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가 비정규직 운동 사상 최초의 연대 총파업 투쟁에 돌입하며 비정규 노동자 투쟁의 새로운 전망을 열었습니다.

나날이 확장되던 민주노총은 지난해 12월25일 우리나라 노동자들의 최대 조직임을 공식 확인하게 됐습니다. 1995년 민주노총 창립 이후 ‘모든 노동자의 민주노총’을 내걸고 현장 노동자 편에서 한결같이 투쟁한 민주노총에 보다 많은 노동자들이 지지와 신뢰를 보여준 것입니다.

민주노총은 2020년 “모든 노동자의 노동권 확대와 사회대개혁으로 불평등·양극화 해소”로 힘차게 나아가고자 합니다. 첫째, 민주노총이 제1 노총으로 우뚝 선 상황에서 보다 큰 자신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200만 전략조직화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비정규직 투쟁은 정규직 전환정책을 공공에서 민간으로 확산하는 투쟁으로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노동시간단축 최저임금 투쟁은 정부와 국회의 개악 저지투쟁에만 머물지 않고 현장에서부터 새로운 전략과 프레임 전환을 적극 모색할 것입니다. 넷째, 재벌개혁 입법 청원운동, 국민연금 개혁과 사회안전망 확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투쟁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4·15 총선에서는 제 진보정당들과 힘을 모아 노동권 확대와 사회대개혁으로 불평등·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총선투쟁’을 전개하겠습니다. 100만 조합원 단결투쟁으로 한국 사회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힘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2020년 희망의 새해를 함께 맞이합시다. 감사합니다.

김명환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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