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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전철 노사 ‘비정규직 확산 중단’ 임단협 잠정합의지부 “임금격차 해소하고 노사관계 구축한 것은 성과”
수도권 경전철인 용인 에버라인노선 운영회사 노사가 30일 오전 비정규직 확산을 중단하는 내용의 올해 임금·단체협약에 잠정합의했다. 공공운수노조 용인경전철지부는 이날부터 이틀간 하려던 파업을 중단했다.

30일 지부에 따르면 용연경전철 운영회사 네오트랜스㈜와 지부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밤샘교섭 끝에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사는 병가·학자금·배우자 건강검진·성과급 도입에 합의했다. 부장 이상은 기본급 2%, 이하는 3% 인상한다. 2019년 성과급으로 직원 1명당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 5월 시작한 노사교섭에서 이견이 가장 컸던 비정규직 사용 문제에 대한 합의도 이끌어 냈다. 노사는 15명인 현장 비정규직 규모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초 회사는 비정규직을 25명 내외로 늘리자고 요구했다.

노사는 이날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에 서명했다.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은 법률 검토를 거쳐 다음달 7일께 양측이 서명한다. 지부는 같은달 8일부터 사흘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합의안을 추인받을 계획이다.

지부 관계자는 “비정규직 확산 계획을 막고 네오트랜스 본사 노동자와 현장 노동자 간 벌어진 임금격차를 줄이는 합의를 했다”며 “내년 교섭에서는 올해 형성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비정규직 문제 해결과 처우개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네오트랜스는 용인 에버라인 유지·보수와 전력·차량 관리업무를 한다. 경전철 사업 시행사인 용인경량전철주식회사에서 2016년 8월부터 7년간 운영권을 위탁받았다. 소유자는 용인시다.

제정남  jj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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