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부산지역대리운전노조(위원장 박재순)는 “1차 파업에 많은 대리운전기사가 참여했지만 로지연합은 여전히 개선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로지연합은 대리운전기사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교섭을 거부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에서 영업하는 6개 대리운전업체에 교섭을 요구하며 1차 파업을 했다. 표준요금제 정착(기본요금 1만3천원)과 업체별 보험단일화, 업체별 셔틀버스(합류차) 통합운행, 배차취소과금 등 불공정 행위 폐지를 요구했다. 대리운전기사는 콜을 잡기 위해 최소 2개, 많게는 5개 프로그램을 이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프로그램비용·보험비용을 이중으로 지급한다. 대리운전기사가 받는 기본요금은 1만원으로 10년 동안 변하지 않았다.
박재순 위원장은 “노조 요구사항을 시장지배력이 높은 업체와 교섭해 관철할 생각”이라며 “로지연합은 더 늦기 전에 교섭에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26일 저녁 부산동구 민주노총 부산본부 2층 노동복지회관에서 ‘부산 대리기사들의 결의가 있는 문화제’를 연다. 노조는 올해 2월 부산시에서 설립신고증을 받고 교섭을 요구했다.
몰상식하고 갑질만하는
'차서비스1688-3773'
대리업체를 신고합니다
금요일밤새벽한시반경 로지a콜을 잡고
운행하고있는사이에 로지b에서
나도모르게 콜이잡힌줄도 모르고
로지a도착종료후
로지b에서 걸려온 전화받고 황당하여
나도모르게 콜이 잡혔나보다
그러니 콜을 빼달라하니 기사실수니
어쩔수없다 콜완료처리하라하여
기가막히고 코가막히지만
알았다고하고 전화끊으면서 아이씨했는데
그소리를듣고 쌍욕했다며 종료창에
메모까지하고 락을 여기저기
걸어놓고해서 분통이터져서 신고합니다
나도모르게 콜이잡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