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공무원노조
÷정부가 전라남도·국토교통부를 비롯한 행정기관 12곳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했다. 행정안전부는 1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2019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시상식을 열었다.

정부는 2010년부터 노사문화가 우수한 행정기관 인증제를 실시하고 있다. 인증시 상금과 포상이 주어진다. 행안부는 올해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12곳을 선정했다. 전남과 경기도 광주에 대통령 표창을 줬다. 국토부·서울특별시교육청·경기도 성남·전남 화순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경남·강원도교육청·서울 노원구·충남 천안·전남 광양·경북 의성은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으로 인증받았다.

행안부는 “전남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즐거운 직장만들기 운동’과 ‘공직사회 밝고 맑게 만들기 운동’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며 “지역사회와 도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공직사회에 상생과 화합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2년 연속 우수행정기관으로 뽑혔다. 최병욱 국가공무원노조 국토교통부지부 위원장은 “중앙부처 최초로 이름을 올리게 돼 뿌듯하며 이번 표창 수상의 숨은 유공자는 김현미 장관”이라며 “수상 영광을 조합원과 4천200여명의 직원, 김 장관 이하 모든 소속기관장, 각 실·국장 등 간부와 나누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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