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태일재단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애쓰는 사회활동가 지원사업을 합니다.

- 28일 재단은 “2019 풀빵나눔 사회활동가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는데요.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자신의 삶을 헌신하면서도 정작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수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활동가들에게 아무 조건 없이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 재단은 자신의 차비를 털어 굶주리던 어린 여성노동자들에게 풀빵을 사 줬던 전태일의 나눔·연대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사회활동가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61명의 사회활동가에게 1인당 100만원씩 6천100만원을 지급했다고 합니다. 올해는 20여명에게 1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라네요.

- 지원이 필요한 사회활동가는 다음달 13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chuntaeil.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이메일(chuntaeil@chuntaeil.org)로 접수하면 됩니다.

"한국지엠 비정규직 대량해고 멈춰야"

-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집단해고 통보 철회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28일 오후 한국지엠 창원공장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는데요. 이들은 지난해 한국지엠이 한국 정부로부터 8천100억원을 지원받고 사업장 유지를 약속했는데도 노동자를 헌신짝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 한국지엠은 물량감소를 이유로 주야 2교대 근무를 상시 1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7개 도급업체와 계약을 종료했는데요. 비정규 노동자 560여명이 올해 12월31일자로 일자리를 잃게 생겼습니다. 창원공장뿐만 아닙니다. 부평공장에도 60여명이 내년에 일자리를 잃을 처지에 놓였다네요.

- 한국지엠은 이미 법원에서 불법파견 판결을 받은 상태입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직접고용 시정명령까지 받았죠. 그럼에도 비정규직 고용을 외면하고 있는 겁니다.

- 법을 지키지 않고 수천억원 혈세까지 지원받고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는 글로벌 기업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고 있네요. 먹튀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산업인력공단 “아동복지사업 홍보 적극 나설 것”

-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김동만)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재단과 ‘어린이 돕기 캠페인 홍보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 재단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아동 옹호광고 △모금사업 △연구조사 사업을 하는 기관인데요.

- 공단이 지난해 시행한 국가자격시험에 응시한 수험생만 380만명입니다. 공단은 수험표 하단에 "아동주거권 보장" 또는 "아동폭력 예방" 같은 재단 캠페인 이미지를 넣기로 했는데요.

- 공단은 이와 함께 국가자격정보 누리집 큐넷(Q-net.or.kr)과 재단 누리집(hrdkorea.or.kr)을 연계해 방문객이 어린이 돕기에 동참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 김동만 이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인적자원인 어린이들의 권익보호와 지원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네요.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