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법원본부 7기 본부장에 이인섭 후보가 당선했다.

법원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28일 "본부장·사무처장 선거에서 이인섭·이용관 후보조가 94.6% 찬성으로 당선했다"고 발표했다. 선거관리위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조합원 9천여명을 대상으로 7기 임원선거를 실시했다. 7천742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85.2%를 기록했다. 단독출마한 이인섭·이용관 후보조는 7천326명의 지지를 받았다.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94.6%다.

7기 임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의 내용을 담은 단체교섭을 추진한 6기 집행부 사업을 계승한다. 이인섭 당선자는 "올해 체결한 2018년 단체교섭에서 노사가 노동법원 설치를 공동 추진하기로 한 합의를 임기 내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사법행정자문회의에 노조 참여를 추진하고 법원행정처의 비법관화가 완성되도록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7기 임원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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