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이 KOICA 내 장애인고용과 개발도상국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두 기관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에 있는 KOICA 개발협력역사관에서 ‘장애인고용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가치 증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KOICA는 장애인고용을 확대하고 해외봉사단을 포함한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내부 편의시설은 장애인이 이용하기 쉽도록 개선한다. 공단은 개발도상국 장애인고용이 늘어날 수 있도록 KOICA와 함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발굴해 추진한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장애인고용 의무제도를 포함해 우리나라 제도를 벤치마킹하려는 개발도상국이 늘어나고 있다”며 “개발도상국 장애인고용 확대를 위해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공단 노하우를 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KOICA 협력업체인 사회적기업 리맨과 함께 공단 전산장비 42대를 장애인 관련 기관에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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