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노조 위원장선거가 이재진 후보와 이경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4일 노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4대 임원선거 입후보 등록이 마감됐다. 두 사람이 위원장 후보로 등록했다.

이재진 후보는 노조 NH투자증권지부장을 지냈다. 증권업종본부 수석부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경 후보는 노조 KB국민카드지부장 출신이다. 노조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노조 관계자는 “친집행부 성향인 이경 후보와 반집행부 성향의 이재진 후보의 양자 대결로 선거가 치러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호 추첨에서 이재진 후보가 기호 1번, 이경 후보가 기호 2번을 배정받았다. 이재진 후보는 김필모 후보(수석부위원장 후보·KB손해보험지부 조합원)·정광원 후보(부위원장 후보·한화손해보험지부 부지부장)·이동열 후보(사무처장 후보·KB증권지부 조합원)와 함께 출마했다.

이경 후보는 정철 후보(수석부위원장 후보·KB손해사정지부 지부장)·김소연 후보(부위원장 후보·한국거래소지부 부지부장)·임동근 후보(사무처장 후보·메트라이프생명보험지부 수석부지부장)와 짝을 이뤘다.

선거운동 기간은 5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16일 오후 6시까지다. 투표는 같은달 17일 오전 9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3일간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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