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택노련이 시행 중인 중증질환 택시노동자 치료비 지원사업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 연맹은 15일부터 치료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는데요.

- 택시노동자 복지증진을 위해 택시업계 노사가 지난해 설립한 일반택시운수종사자복지재단은 지난해부터 택시노동자 정밀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데요. 현재 3천500명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 그런데 택시노동자들이 생애 처음으로 받은 정밀 건강검진에서 잇따라 암 같은 중증질환 판정을 받아 주변을 안타깝게 했죠.

- 연맹은 재단이 실시한 정밀 건강검진에서 암·심혈관·뇌혈관 등 중증질환 판정을 받은 택시노동자에게 치료비 최대 300만원을 1회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일 2금융권 노동자 정례교류 합의

- 한국과 일본 2금융권 노조들이 양국 금융산업 발전과 노동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만납니다.

- 사무금융노조·연맹은 "최근 열린 '한일 금융노동자 간담회'에서 양국 참가자들이 매년 정례적인 교류를 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는데요.

- 이달 1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미래노동, 우리가 결정한다'를 주제로 열린 국제사무직노조연합(UNI) 아시아태평양지역기구(APRO) 동아시아노조포럼에 일본 노조활동가 4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 사카이다 UNI-일본협의회 의장과 일본 생명보험노련 간부 등 15명이 둘째날 공식행사를 마치고 같은날 오후 서울 정동 연맹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 김현정 위원장은 "기술·인구·기후 세 가지 측면에서 변화의 물결이 한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며 "지구 온난화를 야기한 모든 배경에 자본의 이윤추구가 있었고 여기에 금융이 일조한 만큼 한국과 일본의 금융산업이 사회책임투자를 통해 녹색금융으로 에너지 전환을 하자"고 제안했는데요.

- 사카이다 의장은 "일본에서 디자털화의 진화는 매우 빨라서 매년 정보를 교환해도 모자라고 이러한 간담회를 통해 항상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한일 금융노동자들의 교류를 단순한 정보교환뿐만 아니라 연대 강화의 기회로 삼자"고 답했습니다.

- 양측은 간담회를 마치고 매년 정례교류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네요.

서울시 전국체전 이어 전국장애인체전도 종합우승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 박차"


- 서울시가 14년 만에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했습니다.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종합우승을 달성한 건데요.

-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15~19일 닷새간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서울시가 총득점 23만6천954점을 얻어 종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 2000년부터 각 시·도 순회 개최가 시작된 뒤 19년 만에 서울에서 처음 열린 대회인데요. 서울시는 2005년 대회 종합우승 이후 14년 만에 이룬 성과라고 합니다. 22만9천728점을 획득한 경기도가 2위, 13만9천552점을 받은 충청북도가 3위에 올랐네요.

- 이번 대회에서는 사격·사이클·수영·양궁·역도·육상트랙·육상필드 등 7개 종목에서 한국신기록 206개, 대회신기록 42개가 나왔습니다. 한국신기록 175개와 대회신기록 33개를 기록한 지난해 대회보다 많은 신기록이 쏟아졌죠.

-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에서 열린 첫 번째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선수들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과 열정은 우리 모두에게 뜨거운 울림을 안겨 줬다”며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전국장애인체육대회까지 개최한 경험을 발판 삼아 2032년 서울-평양 올림픽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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