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노동뉴스 자료사진
김만재(54·사진) 금속노련 위원장이 내년 1월 치러지는 한국노총 임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여주 한국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열린 10회 위원장기 체육대회에서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건설하고자 한다"며 "위기에 빠진 한국노총의 사회적 위상을 다시금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지난 5월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김 위원장의 한국노총 임원선거 출마를 결의했다. 이날 다시 출마의 뜻을 밝힌 김 위원장은 "촛불혁명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탄생했지만 기대와 달리 노동정책이 후퇴를 거듭하는 상황"이라며 "한국노총이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서 노동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997년부터 현대전자노조(현 SK하이닉스이천노조) 위원장을 지냈다. 2012년 연맹 위원장에 처음 당선한 후 지난해 3선에 성공했다. 2017년 1월 한국노총 26대 임원선거에 위원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