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노조 위원장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1일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전체 조합원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치르는 위원장선거에 기호 1번 안정섭(46·왼쪽 사진 왼쪽) 후보와 기호 2번 고진호(53·오른쪽 사진 왼쪽) 후보가 경합한다. 안정섭 후보는 노조 문화재청지부 소속으로 연임에 도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지부 우정사업본부 출신으로 현 사무총장인 이호발(45) 사무총장 후보와 동반출마했다. 행정부교섭과 노사협의회를 통한 실질적 노동조건 개선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고진호 후보는 해양수산부지부 위원장이다. 국가보훈처지부 위원장인 이상엽(52) 사무총장 후보가 러닝메이트다. 직무급 도입 사전 저지와 합리적 정년연장 추진이 공약이다. 두 후보조는 14일부터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대의원 투표로 선출하는 부위원장 후보로는 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허균(환경부)·김상현(관세청)·심우용(문화체육관광부)·신쌍수(경찰청)·김회신(국토교통부)·조병태(통계청)·강삼식(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웅현(국토교통부)·성주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본부)(기호순)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중 50%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 중 5명을 선출한다. 최다 득표자는 수석부위원장이 된다. 선출된 노조 집행부는 12월1일 직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3년1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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