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이 미국 슈밥재단이 수여하는 ‘올해의 공공부문 사회적기업가상’을 받았다.

사회적기업가 정신 확산과 사회혁신 선도를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된 비영리조직 슈밥재단은 23일 오전 미국 뉴욕에서 사회적기업가 시상식을 개최했다.

슈밥재단은 매년 20여명의 사회적기업가를 선정해 ‘올해의 사회적기업가상’을 수여한다. 올해는 △공공부문 사회적기업가상 △민간부문 사회적기업가상 △사회혁신리더상을 신설했다.

김인선 원장은 올해의 공공부문 사회적기업가상 최초 수상자가 됐다. 그는 2007년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해 청년에게 역사교육을 하는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설립해 사회적기업가로 활동했다.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전문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사회적기업진흥원장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오랜 시간 한국 사회 곳곳에서 헌신한 사회적기업가들을 대신해 받은 뜻깊은 상”이라며 “지역과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체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