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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도시 시흥에 '노동자지원센터' 문 열어2012년 비정규직·영세 사업장 근로자 지원조례 통과 후 7년 만에 결실
▲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
노동법률 상담과 노동인권 교육을 하는 경기도 시흥시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박희정)가 문을 열었다.

센터는 "지난 6일 열린 센터 개소식을 시작으로 노동존중 시흥시를 만들어 가는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시흥시 비정규직·영세 사업장 노동자의 노동조건을 향상하고 권익을 개선하고자 설립됐다. 센터 설립근거를 담은 시흥시 비정규직·영세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지원조례가 2012년 시흥시의회를 통과한 뒤 7년 만에 이룬 결실이다. 민주노동자 시흥연대가 3년간 위탁운영하는 센터는 시흥시 정왕동 금성프라자 5층에 면적 70제곱미터 규모로 출범했다. 시흥시는 센터 운영을 위해 연간 1억5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시흥시는 인구 52만명 중 19만명이 노동자인 명실상부한 노동자 도시다. 중소·영세 사업장이 밀집해 있고 파견·비정규직 비율이 전체 노동자의 절반을 차지한다.

센터는 노동법률 강좌와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노동상담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단시간 노동자의 근로기준법 적용 여부를 감시하는 노동인권지킴이 활동을 이달부터 본격화한다. 다음달 5일에는 노동자 축제인 노동인권UP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박희정 센터장은 "센터 개소는 지자체가 노동정책을 실천하고 집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노동인권은 그 사회의 성숙도와 수준을 보여 주는 척도인 만큼 센터 개소로 노동이 존중받는 품격 있는 시흥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영  ming2@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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