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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일본 경제보복 맞서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소재·부품·장비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 동참 메시지 … “미래 발전 가능성에 투자해 달라”
▲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오전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을 찾아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다. 생애 첫 펀드 가입이다.

지난 14일 출시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국내 주식형 펀드’는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소재·부품·장비 분야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그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운용보수의 50%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 공익기금으로 적립한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경제보복에 대응해 기술 국산화·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품·소재·장비 분야 국내 기업을 응원하는 민간 차원의 노력에 함께하고자 펀드 가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은행 창구에서 펀드에 가입한 뒤 직원 간담회를 갖고 “일본이 소재·부품·장비산업 우위를 배경으로 우리 주력산업 발전을 가로막을 수도 있는 무역보복 조치를 취해 왔다”며 “우리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 스스로 원천기술을 개발해서 소재·부품·장비산업 국산화율을 높이고, 수입선을 다변화하며, 해외 원천기술을 도입하는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 됐다”며 “일본 무역보복에 대한 대응조치로서만 아니라 우리 제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내년 예산안에 2조원 이상을 반영할 계획이다. 지난 5일에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소재·부품·장비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농협에 만들어져서 기쁘다”며 “저도 가입해서 힘을 보태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해 힘을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연윤정  yjyo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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