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020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할 기관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필기시험 위주의 검정형 자격과 달리 현장실무 중심 교육·훈련과 평가를 바탕으로 한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전문대·일반대, 기업, 직업훈련기관이 운영기관에 지원할 수 있다. 내년에 새롭게 추가되는 15개 종목을 포함해 158개 종목을 대상으로 1천300개 과정을 선정한다.

교육·훈련과정을 운영하려는 기관은 과정평가형 자격 누리집(c.q-net.or.kr)에서 종목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부 훈련비를 받으려면 직업훈련 누리집 HRD-Net(hrd.go.kr)에도 함께 신청해야 한다. 노동부와 공단은 신청한 기관에 대해 11월까지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한 뒤 12월 중에 결과를 공고한다.

한편 정부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제도를 도입한 2015년 51명이던 자격취득자는 지난해 3천238명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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