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 정규직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농성 중인 톨게이트 비정규 노동자들을 방문했다.

그는 24일 오후 청와대 앞과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캐노피에서 농성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잇따라 찾았다. 청와대 앞 농성은 이날로 24일째, 톨게이트 농성은 25일째다.

이 의원은 “곧 있을 대법원 판결에 따라 직접고용돼야 할 요금수납원들이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핑계로 자회사 전적을 강요당하다가 결국 해고됐다”며 “도로공사측 불성실과 일방주의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교섭을 중재하고 정규직화 원칙대로 이끌어 가야 할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가 노동자들의 호소를 외면하지 말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 면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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